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욱 강화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자 소프트캠프 주가가 상승 중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소프트캠프는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50원 (22.42%) 오른 3580원에 거래 중이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다음 주 상황이 꺾이지 않는다면 여러 가지 이동제한이나 접촉제한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영업시간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했던 과거로 돌아가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이동제한 방식에 대해서는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주간 코로나19 위험도 평가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상황 악화에 대응해 지난 6일부터 사적모임 규모 축소, 방역패스 확대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 정부는 1∼2주 후부터는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사흘 연속 7000명대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고 위중증 환자도 연일 800명대를 기록하는 등 방역지표가 급격히 악화하면서 당장 거리두기 강화 등 추가 대책을 시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박 반장은 상황이 나빠지면 매주 진행하는 위험도 평가 외에 긴급평가를 할 수도 있다며 "여러 가지 상황을 보고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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