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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SK증권은 LG헬로비전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3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중장기 성장 잠재력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헬로비전의 1~3분기 누적 영업수익은 0.7% 증가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317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21.1% 증가했다"며 "HOME 부문(TV, 인터넷, 인터넷전화)과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 부문 매출이 각각 1.8%, 4.4% 감소하며 매출이 부진했지만 렌탈 등 기타매출이 15.1%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LG헬로비전은 디즈니플러스 출시 직전에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가가 9470원으로 급등한 바 있다. 현재는 5000원 중반 수준으로 하락한 상태다. 다만 디즈니플러스뿐 아니라 넷플릭스, 유튜브, 아이들나라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기존가입자 유지 및 신규가입자 유치효과는 기대되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자체 제작한 칼의 전쟁을 방영하면서 콘텐츠 확보를 통한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는 모양새다.
최 연구원 "현주가 대비 상승 여력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300원으로 하향한다"면서도 "디즈니플러스 제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LG 유플러스 시너지 등 중장기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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