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5성급 호텔을 자산으로 보유한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가운데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1분 현재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시초가 4805원보다 3.12%(150원) 상승한 49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 5000원보다 3.9% 낮은 수준으로 결정됐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인천 서남권역 대표 초대형 복합 쇼핑몰인 '스퀘어원'과 서울 용산 그랜드머큐어호텔이다. 그랜드머큐어호텔은 서울드래곤시티 건물 3개동 중 하나인 하이엔드 레지던스 호텔이다.
6월과 12월 결산법인으로 6개월 마다 배당을 실시한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향후 5년간 평균 배당률은 6.25%다. 상장 후 첫 13개월간 약 8%(연 환산 수익률 7.33%)를 배당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11월 17일과 18일에 실시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총 827개 기관이 참여해 564.8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11월 24일부터 3일간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151.98대1의 경쟁률을 기록, 3조396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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