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당 결정의 완벽한 집행으로 당과 혁명에 대한 충실성을 검증받자'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당 결정은 종잇장 위의 글줄이 아니라 당 앞에 다지는 맹세, 인민 앞에 다지는 맹세"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당 결정을 완벽하게 관철하는 것은 우리 당의 절대적인 권위를 옹호 보위하기 위한 중대한 사업"이라며 "인민들이 기다리고 반기는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이룩하자는 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라고 밝혔다.
이어 신문은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발전을 입증하여 인민들에게 승리에 대한 자신심(자부심)을 더해주는가 그렇지 못한가가 5개년 계획 첫해 결과에 달려 있다"며 느슨해지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북한은 이달 하순 당 내외 주요 문제를 논의·의결하는 전원회의를 앞두고 연일 관영매체를 통해 5개년 계획 이행을 강조하고 있다. 전원회의에서는 올해 주요 국가 정책을 평가하고 대남 및 대미 관계를 비롯해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되며,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10년의 성과를 과시해 통치에 정당성을 부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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