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로보틱스 주가가 상승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분 기준 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6.23%(470원) 상승한 8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로보틱스 시가총액은 1128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904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3일 키움증권은 티로보틱스에 대해 물류로봇과 가상현실(VR) 신사업으로 내년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기범 연구원은 "티로보틱스는 OLED 관련 진공로봇을 Applied Materials향 등에 공급해 왔다. 최근 국내 디스플레이 투자 부진과 코로나 영향에 따른 중화권 패널 업체들의 투자 지연으로 올해 영업적자는 불가피 하나 내년부터 견조한 OLED 수요 성장으로 패널 업체들의 투자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 반도체 웨이퍼 이송로봇 및 시스템도 양산에 돌입해 실적에 기여 할 것이다. 진공로봇 외 무인운반차(AGV) 자율이송로봇(AMR)도 개발,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급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회사는 지난 2일 열린 '2021 올해의 대한민국 로봇기업'에서 산업용 로봇 부문 5개 기업 중 한 곳으로 뽑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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