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주가 1%↑…강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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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12-1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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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HMM 주가가 상승 중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MM은 이날 오전 9시 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50원 (1.65%) 오른 2만78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3일 대신증권은 HMM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단계적 매각 인터뷰와 물류 병목 해소 시점 지연 등으로 단기 모멘텀이 발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 회장의 인터뷰를 미뤄볼 때, 2022년 1분기까지 계적 매각 방안 구체화 이후 매각 추진 가능성이 크며, 대신증권은 192~197회차 영구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 사채의 권리행사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진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이동걸 회장은 지난 11월 30일 “2022년부터 HMM은 해양진흥공사가 전담하여 관리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지분 단계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남은 영구채를 모두 전환할 경우 해진공과 산은의 지분율이 70%를 웃돌기 때문에 매각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양 연구원은 "이 회장의 발언은 지분을 단계적으로 매각해 지분율을 낮춘 후 민영화, 잔여 영구채를 전환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 가능하다"면서 "현재 산업은행과 해진공이 보유한 약 40%의 지분을 단계적으로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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