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카카오뱅크, 오픈뱅킹에 '타투타' 기능 넣었다…서비스 개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배근미 기자
입력 2021-12-13 11:3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타행 간 계좌이체 뒤늦게 탑재…첫 화면서 오픈뱅킹 계좌 확인도 가능

[사진=카카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오픈뱅킹 서비스' 확대 개편에 나섰다.

13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번 오픈뱅킹 서비스 개편은 카카오뱅크 계좌를 거치지 않고도 다른 금융회사 계좌 간 이체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오픈뱅킹은 하나의 금융 앱 내에서 타 금융회사의 계좌 조회와 이체 등이 가능한 금융 서비스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7월 '내 계좌 관리'와 '가져오기' 기능에 중점을 둔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오픈뱅킹 주요기능인 '타투타'(타행 계좌에서 타행 계좌로 이체)가 빠진 채로 운영해 이른바 '반쪽짜리 오픈뱅킹'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또 오픈뱅킹 이용 시에도 별도의 탭(tap)을 통해 진입할 필요 없이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의 첫 화면에서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접근성을 강화했다.

서비스 개편 전 카카오뱅크에서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모바일 앱 화면 상단의 '내 계좌'를 선택한 후, '다른금융' 메뉴에 접속해야 했으나 이제부터는 모바일 앱 로그인 후 가장 먼저 접하는 홈 화면에 카카오뱅크 계좌와 함께 오픈뱅킹 계좌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카드형'으로 구성된 홈 화면의 다른 금융회사 계좌 옆에 '이체' 버튼을 위치시켜 고객의 모바일 앱 내 이용 동선을 최소화했다. 고객이 이용하고자 하는 계좌의 '이체'를 누르면 타 금융회사 간 이체가 가능하다. 홈 화면에서 타 금융회사 계좌의 잔액 정보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카뱅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들이 오픈뱅킹 서비스를 더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개발해 서비스를 개편했다"며 "모든 계좌 이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금융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 거래의 중심에 서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