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주가 17%↑..."이달만 인도에 큐비스-조인트 6대 수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큐렉소 주가가 상승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8분 기준 큐렉소는 전 거래일 대비 17.38%(1140원) 상승한 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큐렉소 시가총액은 2622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407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6일 큐렉소는 이달 들어 인도 메릴 헬스케어로부터 '큐비스-조인트' 6대 및 광명 중앙대병원으로부터 '모닝워크 S200' 1대를 각각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큐렉소는 의료로봇 사업부문에서 지난 해 18대에 이어 올해 34대를 공급 및 수주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성을 기록하고 있다.

이재준 대표는 "지난 10월까지 27대의 의료로봇 공급에 이어 12월 추가로 7대를 수주함에 따라 4분기는 분기 단위 사상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 2020년에 이어 올해도 의료로봇 목표를 초과 달성하였고 2022년에도 매출 성장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경영목표를 수립했다"고 말했다.

이어 "큐렉소 의료로봇인 인공관절 수술로봇, 척추수술로봇 및 재활로봇 분야의 글로벌 플레이어는 어느 한 기업에 독점되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인 공급 확대를 통한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 및 각 의료로봇의 제품 고도화, 차기 버전 개발에 따른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기업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1월에는 미국에서 회사의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을 활용한 첫 번째 척추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큐비스-스파인은 타른 수술로봇 대비 유연한 작업 흐름(워크플로)으로 수술 중 조작이 쉽고 실시간 보정이 가능하다. 환자와 의료진의 방사선 피폭량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