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이향은 서비스·디자인공학과 교수가 LG전자의 생활가전&공조(H&A) 사업본부 내 고객 경험 혁신 담당 상무로 선임됐다.
LG전자는 고객 경험(CX) 혁신을 위해 올해 고객 경험 혁신 담당을 신설하고, 고객과 시장트렌드 분야 전문가인 이향은 교수를 상무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교수는 공간 서비스디자인, 트렌드, 라이프스타일, CX디자인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계와 실무업계를 오가며 다수의 기업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 교수는 디자인과 소비문화를 아우르는 통찰력을 지닌 전문가다. 그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대유위니아, SK건설(현 SK에코플랜트) 등 유수 기업들과 함께 고객 경험 및 상품기획 프로젝트를 해오며 입지를 다져왔다.
이 교수는 국내 베스트셀러인 '트렌드 코리아'의 공동 저자로 2010년부터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며 다양한 통찰력으로 유명 키워드를 만들어왔다. 또한 이 교수는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의 심사위원으로도 선정돼 국제적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 교수는 고객·소비 트렌드에 이미 정평이 나 있는 전문가"라며 "학계에서의 전문성과 필드에서 다져진 실무 능력까지 고루 갖춰 기업에서 꼭 필요로 하는 인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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