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도 의원은 “기후변화로 인해 농작물 생장 환경, 소비자의 농산물 소비 성향 등 농업을 둘러싼 제반 여건과 환경이 바뀌고 있고, 이에 따라 농업인들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로 아열대작물 재배에 뛰어들고 있다”며, “동남권(포항)에 아열대작물연구소와 아열대작물전문단지를 설립해 재배기술 보급, 신품종 보급 및 묘목 생산,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 기반조성, 아열대 관련 산업 육성 등에 나서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포항지역의 연간 일조시간은 서귀포시보다 13.4%, 제주시보다는 33%가 많고, 기후·토양·환경 등이 아열대작물 시험재배지로 적합하며, 포스텍 등의 연구 인력과 KTX 등 교통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 아열대작물연구소 설립의 최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동남권(포항) 유치 근거로 제시했다.
또한 올해 4월 포항 흥해에 2022년까지 49억원을 투입하는 농업에너지 자립형 산업모델 기술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등 아열대작물을 실증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고 있다며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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