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킹덤' 대박 데브시스터즈, 상장 후 첫 현금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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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1-12-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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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주이익 환원 나서겠다”

데브시스터즈 신작 '쿠키런: 킹덤'[사진=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가 주주이익 환원, 주주 중시 경영의 일환으로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고 13일 공시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초 신작 모바일게임 ‘쿠키런: 킹덤’의 글로벌 흥행,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성장으로 큰 수익을 창출해, 그동안 회사를 지지해온 주주들의 권익 보호와 가치 제고 실현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브시스터즈가 배당하는 건 2014년 상장 이후 처음이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31일이며, 배당 성향은 2021년 사업연도 개별 재무제표 당기순이익의 10%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는 내년도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11월 분기보고서를 통해 2021년 연결기준 누적 실적으로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404% 증가한 26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올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낸 당사의 성과를 그간 회사를 믿고 지지해주신 주주분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현금배당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안정성 및 신뢰성을 갖춘 기업으로서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이익을 환원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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