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대변혁의 시대에 인천도시공사(iH)가 한 축을 담당하면서 인천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한마디로 인천 발전의 핵심 축을 바로 인천도시공사가 이끌고 있는 셈이다.
iH는 현재 이런 변화의 물결 속에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며 인천의 진정한 공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을 강화해 시민들의 신망을 얻고 있다. 사회의 약자인 영세 서민들을 위한 임대아파트 건설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저소득층 주거복지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주거 서비스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과거의 일방적인 공급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사후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에도 공을 들이고 있음은 물론이다. iH가 새롭게 변모하는 모습과 성과, 향후 미래에 대한 전망을 짚어본다.
우선 iH는 세계적 경영 패러다임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iH는 오는 17일 2022년을 ESG 스타트 원년으로 삼고 그 출발은 알린다. iH는 이날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호텔에서 ESG 경영 포럼 및 선포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우 IH 공사 사장 기념사를 시작으로 ESG 경영 수립 경과보고, ESG 슬로건 공모 결과 공유 및 시상, 세부전략 보고에 이어 ESG 경영 선포문 낭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ESG 경영은 기업의 장기적 가치 창출 노력에 따른 발생 가능한 위험과 기회를 친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 개선(Governance) 차원의 관리를 의미하며,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끌어내는 경영 철학으로 글로벌 경쟁에서 개별 기업을 넘어 자본시장과 국가의 성패를 좌우할 ESG 경영을 iH가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사실 iH는 5년 전부터 세계적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를 감지해 2017년부터 ESG 경영을 준비해왔으며 현재 그 성과가 돌출되면서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iH는 올해 친환경(E) 부문에서 자원 사용의 효율성 증대와 탄소 배출 억제를 위해 노력했으며 사회적 책임(S)으로 인적자원 관리와 지역사회 활성화, 그리고 제품 책임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기업 리스크, 재무, 신사업, 사회적 가치 등 경영 전반에 불어닥칠 사회적·경제적 통제 요인들에 대한 선제적 파악과 ESG 요소들의 통합 관리로 안정적이며 유연한 경영 기반을 마련하고 ESG 경영 철학을 적용한 비전 및 목표 구축과 달성 전략 수립을 위해 ESG 세부경영 전략을 마련했다.
ESG 경영의 목표, 전략 방향, 과제 도출을 위해 공사는 1단계 세부 추진 과제로 올 9월부터 IH 형 ESG 방향 제시와 경영지수 체계 도출을 위한 세부 전략 과제 수립을 추진 중이며 ESG 경영 선포식에 이어 2022년 전담조직을 신설해 ESG를 위한 컨트롤 타워도 마련할 계획이다.
iH는 특히 수요자 맞춤형 주거복지사업을 강화해 지역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요자 계층 등에 맞춰 ‘행복주택’ ‘우리집’ ‘기존 주택 매입임대’ 등으로 임대주택 유형을 다변화해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임대주택 입주자의 안락한 정주 환경을 위해 하자 보수를 강화하는 등 사후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런 서비스는 iH가 지난 4월 주택시장의 안정과 저소득 가구 주거복지 향상 등을 목표로 수립한 ‘iH 주거복지 중장기 추진 전략’에 따른 전략이다.
iH는 2030년까지 인천시에 공공임대주택 15만가구 중 3만6000가구의 공급을 담당하기로 하고 임대주택 확대에 주도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iH는 우선 재정 악화 등으로 부진했던 건설형 임대주택 확대에 역량을 집중해 구월A3 공공임대 주택건설사업과 부평 십정 더샵·송림 파크푸르지오 주택건설사업 등으로 iH가 공급하는 3026가구는 모두 건설형 임대주택이다. iH는 앞으로 10년간 자체 건설을 통해 검단신도시, 검암 플라시아, 계양테크노밸리 등에 건설형 임대주택 7278가구를 공급하기로 방침을 정한 상태다.
IH는 아울러 시와 체결한 위·수탁 협약을 토대로 ‘우리집 1만가구 프로젝트’ 중 소규모 신축형 공공임대주택의 건설 및 임대 관리 등을 맡으며 지난 2017년부터 원도심 공유지를 활용한 우리집을 공급 중이다. 현재까지 iH가 공급한 우리집은 인현 28가구, 만석 28가구, 덕적 29가구, 옥련 16가구, 만석 29가구, 인현2 32가구 등이다.
iH가 우리집에 세탁기, 냉장고 등 필수 생활가전을 설치해주는 ‘우리집 공간채움 프로젝트’는 입주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iH는 2022년 인천 남동구 구월동 구월A3 지구에 신혼부부와 대학생, 사회 초년생(청년)을 위한 행복 및 영구임대 아파트 공급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행복주택 754가구와 영구임대주택 355가구 등 모두 1109가구에는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가 적용된다.
iH는 올여름 검단신도시 입주가 시작되자 입주자 불편을 최소화하는 조치에 돌입했다. 이승우 iH 사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꼼꼼하게 둘러보면서 입주민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문제점들을 즉각 조치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iH는 우선 입주종합상황실을 개설하고 입주 현황, 주요 기반시설 현황 및 주민 불편 사항 등을 파악해 사전에 선제적으로 불편 사항을 해결하는 서비스에 나섰다.
iH는 입주 초기 기반시설, 편의시설, 교통 이용 등에 대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체감형 스마트시티 전용 모바일 앱인 네스트 e-음을 국내 최초로 개발·배포해 입주를 지원하고 네스트 e-음과 연계한 검단 i-MOD(수요응답형 버스)를 운영해 입주민의 출퇴근 교통길을 도와 초기 입주민들의 불편을 다소나마 해소했다.
검단신도시는 인천 최대의 계획 신도시로서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앞으로 총 7만5000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iH는 종전 입주자를 위한 노후 주택의 하자 보수 및 시설 개선에도 힘써 중장기 시설관리계획에 따른 체계적인 시설 보수공사, 콜센터와 긴급기동반을 연계한 원스톱 서비스를 통한 즉각 하자 보수 등을 시행 중이다.
iH는 지역주민과 소통, 이웃과 동고동락, 나눔의 정신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 지역사회 공언을 통해 나눔의 정을 실천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올해 민·관 합동으로 주거취약계층의 낡은 집을 무료로 고쳐주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통해 9가구에 대한 공사를 마쳤다. 이 사업에는 공사를 포함해 대한건설협회, ㈜대성종합건설에서는 사업비와 욕실 자재를 지원했으며 아름다운 주택포럼(아가포럼), 전국 인테리어목수 사회적협동조합, 대한주택건설협회에서는 시공을 담당했고 특별히 대한주택건설협회에서는 회원사인 보광종합건설이 시공에 참여했다.
전국 인테리어목수 사회적협동조합에서는 공사 완료 이후 사후 점검에까지 나서 일부 대상 주택의 외관에서 빗물이 스며드는 것을 확인하고 외관 방수 처리 및 지붕 빗물받이 시공 등을 추가로 시행해 수혜자의 만족도를 한층 더 높였다.
IH의 사회봉사 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공사는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한 '1석 2조의 이웃사랑'을 실천하기로 하고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물품(쿠키 만들기 키트)을 관내 8개 아동시설에 기부해 530여 명의 아동에게 희망을 전달했다.
이승우 iH 사장은 "2022년부터 ESG 경영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륙 준비를 끝마쳤다"며 "앞으로 공사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친숙한 이웃으로 또 명실상부한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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