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로 떨어진 대관령에 쌀 기부한 장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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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12-1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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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와 신승호 대관령면장(오른쪽) [사진=대관령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장하나(29)가 영하로 떨어진 대관령에 쌀을 기부했다.

장하나는 12월 13일 강원 평창군에 위치한 대관령면사무소를 방문해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쌀' 20kg 100포대를 전달했다.

최근 대관령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6도로 떨어졌다. 오는 12월 18일에는 영하 16도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장하나의 '사랑의 쌀'이 저소득 가구의 몸과 마음을 데우게 됐다.

2011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장하나는 11년 차 베테랑이다. 그는 2021시즌 25개 대회에 출전해 2승(롯데 오픈,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거뒀다. 평균 타수는 유일하게 60대 타수(69.9088타)를 기록해 최근 열린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평균타수상을 받았다.

투어 통산으로는 15승째다. 현재까지 누적 상금은 56억6774만4877원이다. 올해(2021년) 정규투어 최초로 50억원을 돌파한 선수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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