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거문도 어선·화물선 충돌…문성혁 장관 "인명구조에 총력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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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1-12-1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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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완도해양경찰서]

14일 오전 3시 50분경 완도군 청산면 여서도와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사이 해상에서 어선 A호(129t, 대형선망, 승선원 27명)와 화물선(7589t, 컨테이너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완도해양경찰서는 경비정과 항공기 등 모든 가용세력을 현지에 급파해 구조작업 중이다. 해경은 충돌로 가라앉은 어선 A 호 승선원 27명 중 25명을 구조했으며, 나머지 2명은 수색하고 있다.

해경은 구조작업을 마치는 대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사고에 대해 보고 받은 뒤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인명 수색과 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현재는 사고해역 주변에 있는 민간 선박에도 인명 수색·구조 작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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