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홀딩스 주가 7%↑...계열사 아이디언스, '베나다파립' 中 IND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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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12-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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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동홀딩스 주가가 상승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51분 기준 일동홀딩스는 전일 대비 7.67%(1100원) 상승한 1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동홀딩스 시가총액은 1783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650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0원이다.

지난 10일 일동홀딩스의 신약개발 계열사 아이디언스는 자사의 '베나다파립(개발명 IDX-1197)' 관련 중국 의약품관리국(NMPA)으로부터 위암 대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베나다파립은 파프(PARP) 저해 기전의 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로, 현재 유방암·난소암·위암과 파프저해제 내성암 등을 타깃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디언스는 향후 제반요건이 갖춰지는 대로 중국에서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항종양제인 이리노테칸과 베나다파립의 병용요법에 대한 안전성·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은 상대적으로 위암 발병률이 높고 환자수가 많아 임상시험 진행에 유리하다. 베나다파립의 개발·상용화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베나다파립의 효과를 확증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고 해외 학회·콘퍼런스를 통해 베나다파립의 개발 진행 상황과 연구 성과, 차별점 등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주사인 일동홀딩스는 지난 2019년 5월 자본금 5억원을 들여 항암신약 개발 전담 자회사 아이디언스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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