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로 친환경 활동 보상하고, 심리 상담도...2021 솔·직 챌린지 우수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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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1-12-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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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국민권익위원회(국민권익위)가 지난 8월부터 추진한 '2021년 솔·직 챌린지'의 우수작 13건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솔·직 챌린지는 ICT를 활용해, 필요한 '솔루션'을 '직접' 개발하는 공모전이다. 올해 2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메타버스가 여는 슬기로운 국민생활'을 주제로 메타버스를 활용해 탄소 중립, 디지털 포용, 코로나 극복 세 가지 분야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과기정통부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직장인까지 다양한 연령과 분야에서 총 69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했으며, 평가를 거쳐 최종 13건을 선정했다. 특히, 서면평가 선발작에 대해서는 일상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 개선을 위한 1:1 전문가 멘토링도 지원했다.
 
대상 수상은 총 2건으로 메타버스 내 친환경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오프라인에서 사용 가능한 토큰(NFT)을 보상으로 지급하는 솔루션(3Ps팀, 과기정통부장관상), 심리상담 센터 방문이 어려운 내담자를 위해 메타버스 내에서 심리 상담을 지원하는 솔루션(Mindvridge팀, 국민권익위원장상)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우수상으로 △메타버스 내 탄소중립 생활실천을 위한 교육원 구현 △키오스크 등 기기 사용법을 증강현실(AR)로 안내하는 솔루션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는 탄소중립 교육 플랫폼 △노령층을 위한 XR체험관(문화센터, 명화체험 등) 등이 선정됐다. 향후 이 서비스들은  원스토어, 앱스토어 등을 통해 제공한다.

한편, 국민평가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획득한 팀에게 주어지는 특별상 2점은 분리수거 표식 촬영 시 올바른 재활용 방법을 안내하는 솔루션(과기정통부장관상)과 가상세계에서 재난을 현실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교육 솔루션(국민권익위원장상)이 선정됐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6일 열리는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판교 메타버스 허브에 2022년 말까지 전시할 계획이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올해 솔직챌린지 대회에서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기대 이상으로 높았다"며 "이번에 선정된 수상작들에 대한 후속지원을 아끼지 않고,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에 모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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