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Z 폴드2·갤노트20 울트라 출고가 20만원씩 낮춰...재고소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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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1-12-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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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S22 시리즈 공개 앞두고 전작 재고소진 목적

갤럭시Z 폴드2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내년 초 신형 스마트폰 공개를 앞두고 구형 스마트폰의 출고가를 인하하며 재고 소진에 나섰다.

15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Z 폴드2'와 '갤럭시노트20 울트라'의 출고가를 19만8000원씩 인하했다.

폴드2의 출고가는 원래 239만8000원이었지만 지속적인 출고가 인하로 169만4000원까지 떨어지게 됐다. 이동통신 3사와 2년 약정을 맺을 경우 30만~8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80만~100만원대 가격에 폴더블폰을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시장 재고를 거의 소진함에 따라 폴드2는 단종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20 울트라의 출고가를 인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고가가 145만2000원에서 125만4000원으로 내려감에 따라 공시지원금을 받을 경우 40만~8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내년 2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S22 울트라(가칭)'가 S펜을 내장해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후속 모델 출시에 앞서 시장 재고를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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