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핵 비보유국에 한반도 종전선언 지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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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1-12-1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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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이 14일 '5차 핵군축에 관한 스톡홀름 이니셔티브 장관급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핵비확산조약(NPT)에 대한 한국의 기여 의지를 재확인했다.[사진 = 외교부]



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이 '5차 핵군축에 관한 스톡홀름 이니셔티브 장관급 회의'에 참석해 핵비확산조약(NPT)에 대한 한국의 기여 의지를 설명하고 한반도 종전선언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함 조정관은 14일 열린 이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NPT의 3대 축인 핵 비확산,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과 함께 핵 군축에 실질적인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의 한반도 종전선언 제안 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노력을 설명했다.  

이번 회의는 내년 1월 제10차 NPT 평가회의를 앞두고 평가회의 전망 및 스톡홀름 이니셔티브 차원의 기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참석국들은 지난해 2월 2차 스톡홀름 이니셔티브 장관급 회의에서 채택된 '핵군축 진전을 위한 구체 제안'이 이행되도록 안보리 상임이사국 및 NPT 당사국 간 가교 역할을 강화해 나가자고 밝혔다. 

스톡홀름 이니셔티브는 한국을 비롯해 스웨덴과 독일, 인도네시아, 일본, 네덜란드, 노르웨이,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카자흐스탄, 스페인, 스위스, 에티오피아, 요르단, 캐나다, 핀란드 등 핵 비보유 16개국이 모여 핵 군축 현안 관련 공동입장을 찾는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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