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은 코넥스에 상장한 화장품 전문기업 노드메이슨에 대해 글로벌 화장품 업체로의 도약이 기대된다며 주가전망을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이동현·손준희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올리브영에 입점한 핸드크림 제품은 브랜드평판 순위에서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에 이어 7위를 차지하며 빠르게 브랜드 파워를 키우고 있다”며 “기초제품에 이어 색조 제품 라인으로 제품 믹스 역시 다각화 되고 있어 향후 글로벌 화장품 업체로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드메이슨은 지난 2013년 글로벌 매스티지(Masstige, 대량으로 판매되지만 고급 상품을 이르는 말) 화장품의 제조‧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2019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됐다. 2015년부터 ‘헉슬리(Huxley)’ 브랜드를 론칭해 운영하고 있으며 자회사인 ㈜서드메이슨을 통해 ‘피브(FEEV)’와 ‘몰리끄(MOLIK)’를 신규 론칭했다.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화장품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195억원, 16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5.2%,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면세점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온라인과, 홈쇼핑 채널이 성장한 영향이 컸다.
회사는 백화점 내 편집샵을 비롯 면세점 및 홈쇼핑 채널에 입점한 바 있으며 올해 9월에는 국내 최대 화장품 편집샵인 올리브영에 입점해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이동현 연구원은 “2020년 10월에 쿠팡, 올해 7월에는 11번가에 입점했으며 온라인 채널 매출 비중은 2018년도 2.2%에서 2020년도 6.2%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입점 시기를 고려했을 때 향후 온라인 채널 매출 비중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 중국 지사 설립을 통해 중국 내 유통채널 확대가 예상되며 이를 통해 중국향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쿠션과 파운데이션 등의 색조 화장품 라인과 FEEV, MOLIK의 사업 확장은 2022년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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