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6일 LG유플러스에 대해 분기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지면서 배당금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 주가는 기존 2만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LG유플러스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 4분기 매출은 3조5700억원으로 2020년 4분기 대비 1.5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760억원에서 2330억원으로 32.39%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LG유플러스의 2021년뿐만 아니라 2022년에도 양호한 5세대 이동통신(5G) 영업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B2C는 계속 우호적이고 B2B도 데이터 사용이 늘면서 더 우호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영업환경은 내년에도 좋을 전망"이라며 "효율적인 비용 집행 능력을 보인 만큼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로써 LG유플러스의 배당금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020년 수준의 배당성향을 유지한다고 했을 때 실적이 좋아지는 만큼 배당금도 늘어날 것"이라며 "주주환원 안전성과 꾸준한 상승을 근거로 주당 배당금을 600원으로 추정했는데 이는 4%대의 배당 기대 수익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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