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로1구역에 총 231가구 공동주택이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마포구마포로1구역 제10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및 정비계획변경 결정안'이 수정가결 됐다고 16일 밝혔다.
마포구 도화동 536번지는 공덕역 인근에 있어 입지 조건이 우수하지만 1983년 준공 후 37년 이상 경과한 노후건축물이다. 시는 이번 정비계획 결정을 통해 도심지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을 활성화하고자 했다.
공공성 제고를 위해 장기간 미확보되었던 공덕역 인근 기반시설 부지를 확보하고, 건축물 내 키움센터(연면적 1482.3㎡)를 설치해 주변 지역 주민들의 보육 복지에도 기여한다.
건축규모는 상한 용적률 950% 이하, 지하 7층~지상35층으로 공동주택(231가구)과 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저층부에 다양한 근린생활시설 도입·배치를 통해 가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마포구 관내의 낙후된 도시공간 재정비를 통해 마포·공덕지역 중심의 기능강화 및 생활문화자족 중심지로의 육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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