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중증 989명 ‘또 역대 최다’···신규확진 762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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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1-12-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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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부터 새 거리두기 조정안 적용, 전국 사적모임 인원 4인으로 제한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거센 가운데 16일 위중증 환자 수는 1000명에 육박하면서 전날에 이어 또다시 최다치를 경신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7000명 중후반대로 집계됐다.

방역지표가 악화하자 정부는 일상회복을 멈추고 고강도 방역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622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54만4117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행 확산의 중심인 수도권에서만 5696명이 발생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날 위중증환자는 25명이 추가된 989명을 기록, 또다시 역대최다를 갈아치웠다.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6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51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3%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4명·국내감염 16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48명이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다시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전국의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은 수도권, 비수도권 구분 없이 4인으로 제한된다.

전국의 식당·카페는 오후 9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으며 각종 시설도 종류에 따라 오후 9∼10시에 영업을 종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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