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림로봇 주가가 상승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2분 기준 휴림로봇은 전일 대비 12%(101원) 상승한 943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림로봇 시가총액은 1196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844위다. 액면가는 1주당 200원이다.
휴림로봇은 최근 삼성전자가 새 먹거리로 '로봇'을 선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IT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연말 조직 개편을 통해 로봇 사업화 TF를 정식 조직인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하며 로봇 사업 투자를 본격화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8월 '향후 3년간 240조원을 신규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투자 계획에서도 로봇은 시스템 반도체와 바이오, 차세대 통신, 인공지능(AI)과 함께 핵심 미래 기술로 꼽혔다.
업계 관계자는 "이 부문에 대한 삼성의 투자가 본격화하면 로봇 개발 인력 유치, 설비 투자뿐 아니라 관련 분야의 M&A(인수합병)도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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