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바이어 신용정보 480만개 무료 개방…중소수출기업 정보갈증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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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1-12-1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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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어 정보 400만개(80만개 → 480만개) 대폭 확충

[사진= 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수출기업들의 활발한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해외바이어 신용정보 480만개를 ‘K-SURE 해외신용정보 리서치센터(이하 “K-SURE 리서치센터”)’를 통해 무료로 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무보는 코로나19로 국외 이동이 제한되고 비대면 거래가 늘어남에 따라 바이어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들을 위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바이어 데이터 80만개에 400만개를 추가로 대폭 확충했다. 공개는 무료이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기업들은 해외신용정보 종합 제공 플랫폼인 ‘K-SURE 리서치센터’에 PC나 모바일을 통해 접속해 별도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절차 없이 간편하게 바이어 신용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기존에 제공되던 바이어의 영업·재무정보에 수출통관․해외조달 경험 등 거래 정보가 새로 추가됨에 따라, 기업들은 계약체결 검토 단계에서부터 거래상대방의 영업현황․거래경험·결제능력 등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

무역보험 이용 과정에서 대금지급 지연․거절 등의 이력이 있는 불량 바이어 4만여개 정보도 함께 제공됨에 따라, 기업들은 신용도가 취약한 바이어와의 거래 진행에 따른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무보 관계자는 "K-SURE 리서치센터 ‘바이어 검색 시스템(Find Buyer System)’ 메뉴에서 바이어 소재 국가와 영문명만 입력하면 누구든지 간편하게 신용정보 검색이 가능하다"며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한 경우에는 ‘국외기업 신용조사 서비스’를 별도로 신청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데이터가 가치 창출을 주도하는 ‘데이터 경제’ 시대를 맞아 글로벌 무역에서도 새로운 거래 발굴을 위해 거래 상대방에 대한 데이터 확보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기업들이 K-SURE 데이터 댐에서 제공되는 유용한 정보들을 활용하여 신시장 개척 등에 성공적으로 나서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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