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 4002명…하루 전보다 578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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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1-12-1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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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17개 시도서 모두 발생…수도권 발생 비중 63.4%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거세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16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 수는 총 400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시간대 최다 기록인 전일 6시 기준 집계치 4580명보다 578명 감소한 수치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537명(63.4%)이 발생했고 비수도권에서 1465명(36.6%) 나왔다. 시도 별로는 서울이 127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913명, 부산 370명, 인천 348명 순으로 집계됐다. 경북(168명)과 충남·경남(각 154명), 대구(153명), 강원(107명)에서도 10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이밖에 충북 83명, 대전 75명, 전북 65명, 전남 39명, 제주 35명, 광주 30명, 울산 24명, 세종 8명이 발생하는 등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앞서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질세 최근 1주일 간(12.10∼16)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6791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또한 하루 평균 6759명 수준이다. 

한편 이날 확진자 수는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 있어 1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7000명 안팎의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3042명이 더 늘어 최종 7622명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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