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포인트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4일부터 16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은 이 후보 36%, 윤 후보 35%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이 후보는 동률인 반면, 윤 후보는 1%포인트 하락했다.
뒤이어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5%를 각각 차지했다.
연령별로 보면 이 후보의 지지도는 40대(55%)에서, 윤 후보는 60대 이상(57%)에서 두드러졌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밝히지 않은 의견 유보자는 20대·30대에서 셋 중 한 명 정도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그 비율이 40%를 웃돌았다.
정치 고관심층에서는 윤 후보 44%, 이 후보 38%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3%, 민주당이 31%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3%포인트, 민주당은 2%포인트씩 하락했다. 한동안 양대 정당 지지도의 변동 폭이 컸으나, 3주 전부터 다시 3%포인트 이내 격차가 됐다.
뒤이어 정의당 4%, 국민의당 3%, 열린민주당 2%,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이 1%, 무당층은 25%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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