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문제 개입한 적 없어…권인숙, 사과하라"

  • 권인숙, 전날 라디오 출연 "문제해결에 아버지 힘 개입"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 "아들 문제에 있어 아버지의 힘으로 어떠한 개입도 하지 않았다"며 법적 조치를 시사했다. 

장제원 의원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자녀 문제해결에 아버지의 힘이 개입됐다', '개입이 반복적으로 이뤄졌다' 등의 권 의원 발언은 자당 대통령 후보를 비호하기 위해 날조한 파렴치한 발언"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권 의원은 전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장 의원 아들 문제와 관련, "문제해결에 아버지의 힘이 개입된 그런 문제들이 계속 반복적으로 이뤄졌던 게 사실은 훨씬 더 논란을 키웠던 면이 있다"고 말했다. 

장 의원실은 "권 의원은 오늘 내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 진솔하게 공개사과하고, 관련된 언론보도를 바로잡을 것을 요구한다"면서 "이와 같은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