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시장, 반월·시화 산단 디지털 가속화 견인 4차 산업수준 한층 더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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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 박재천 기자
입력 2021-12-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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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시·카카오 첫 데이터센터 착공...2023년 준공 목표 4천억 투입

  • 빅데이터-AI-클라우드 첨단 인프라 구축

윤화섭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17일 "카카오 데이터 착공은 첨단 연구·제조기업유치를 유도하고, 반월·시화 산단 디지털 가속화를 이끌어 안산의 4차 산업 수준을 한층 더 높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윤 시장은 “카카오의 국내 첫 데이터센터가 안산시에 자리잡게 된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착공한 카카오 1호 데이터센터는 안산시 첫 데이터센터로 400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윤 시장은 이를 시작으로 KT 인터넷 데이터센터와 연구개발센터(8000억원), 글로벌 데이터센터(4000억원)가 안산에 잇따라 들어서게 된다고 귀띔한다.

한양대 ERICA캠퍼스 혁신파크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윤 시장과 여민수 카카오 대표이사, 김우승 한양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윤 시장은 카카오 데이터센터와 산학협력동이 안산시 산업구조를 정보통신산업구조로 전환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시 경쟁력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자회사, 소프트웨어 기술개발·유지보수 기업과의 연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진=안산시]

데이터센터는 10만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초대형급인 하이퍼스케일을 자랑하며, 한양대 캠퍼스혁신파크 내 1만838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2만9923.68㎡ 규모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함께 조성되는 산학협력동은 지하 1층, 지상 6층에 연면적 1만4155.8㎡ 규모다.

이곳에는 총 12만대의 서버를 보관할 수 있고, 저장 가능한 데이터량은 6EB(엑사바이트)에 달한다.

카카오 데이터센터는 여타 데이터센터와 달리 산학협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사진=안산시]

우수인재와 함께 AI, 빅데이터를 포함, 4차 산업 클라우드 비즈니스 중심의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전체 조성 공간의 3분의 1가량은 주민들이 첨단산업을 체감하고 체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과 투어공간이 들어서는 등 지역상생을 위한 협업도 이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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