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예산 포럼에는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해 충남도의원 및 부여군의원, 농협 등 각 농업인단체장,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접종완료가 확인된 사람만 회의장에 입실할 수 있도록 참석자 전원에게 방역패스를 적용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농정예산 실태와 문제 제기 및 효율적 운영 방안’을 중심으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이뤄졌다.
청중으로 참석한 농업인들도 △공정한 예산 집행과 중복 선정 방지 △자담 능력을 고려한 사업비 집행 방법 △중앙부처의 농업예산 비중 확대 등 그동안 농업보조금에 대해 농업인이 고민해온 의견을 질의하고 농정예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질문하는 시간을 보냈다.
부여군은 이번 농정예산 포럼으로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 민·관·연 합동으로 세부 조사와 분석을 진행해 다음 해 2차 포럼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그동안 경쟁력 위주의 농업정책을 추진했다면, 이제는 지속가능한 농업정책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농정예산에 대한 의견을 농업인과 농업인단체가 제시하고, 농업인 스스로 정책에 참여해 농업인의 요구가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농업정책의 민주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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