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 고압산소치료실 개소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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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12-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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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시의료원]

경기 성남시의료원이 지난 17일 고압산소치료실 개소식을 열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시의료원에 따르면, 이날 개소식에는 김태년 의원실 이창욱 보좌관,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김선임 위원장, 문화복지위원회 남용삼 위원장, 박경희 부위원장, 대한고압의학회 김현 이사장, 공공의료정책과 서남용 과장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고압산소치료기는 화재 희생자와 자살시도자에게 증상이 나오는 일산화탄소 중독증, 감압병(잠수병), 공기 색전증, 각종 난치성 조직 감염증, 돌발성 난청, 방사선 치료 피부 괴사 등의 치료로 활용되는 치료기기다.

최근에는 중추신경계 손상 재활, 통증 완화, 스포츠 의학 등 고압산소치료의 적용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는 추세다.

한편 시의료원 이중의 원장은 “성남시 내 유일한 고압산소치료시설이 성남시의료원에 설치됐다"면서 "이번 개소를 통해 고압산소치료를 받기 위해 멀리 다녀야 했던 지역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만일의 화재 재난 희생자들을 위한 안전망을 마련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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