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저출생 극복 우수 시군 선정...대상에 경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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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21-12-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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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우수상에 영천시, 우수상에는 문경·포항·성주·청도 등 4개 시군 선정

경상북도는 20일 도청에서 ‘2021년 저출생 극복 우수 시군’에 대한 시상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올해 경상북도 저출생 극복 우수시군 대상에 경주시가 최종 선정됐다.

경상북도는 20일 도청에서 ‘2021년 저출생 극복 우수시군’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시군별 출생아수 및 인구수 증가율, 저출생 및 인구감소 관련 도 및 중앙공모 실적, 범도민 인식개선 실적 등 5개의 정량지표와 우수사례인 정성지표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저출생 극복 우수 시군 평가에서 대상에는 경주시, 최우수상에는 영천시가 각각 선정됐다. 또 우수상에는 시부에 문경과 포항, 군부에 성주, 청도가 최종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경주시는 결혼부터 임신·출산·육아·교육·건강까지 책임지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아이행복 원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소득 및 나이 제한 없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대상자를 확대했고, 24시간 영유아 응급진료센터 삐뽀삐뽀 119를 운영하는 등 수요자 중심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로 선정된 영천시는 어린이집에서 사용하는 식판을 세척·소독 후 개별 포장해 어린이집으로 배송하는 ‘아동 가방을 가볍게 & 엄마의 마음을 편하게 식기 토탈 케어서비스’를 시행해 어린이집에 청결한 위생환경을 제공하고 학부모 만족도 제고에 기여했다.
 
또한, 우수상을 받은 문경시는 ‘새문경 뉴딜정책사업(경량철골구조 모듈주택 임대사업)’을, 포항시는 ‘송림 키즈(KIDS) 숲놀이터’ 사업을 우수시책으로 추진했다.
 
특히 포항시는 ‘직장맘 SOS서비스로 일가정 양립지원 사업’을 추진해 행정안전부 저출산 우수사례 공모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성주군의 ‘청년에서 결혼, 출생까지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지원 사업’과 청도군의 ‘우리마을 인구늘리기 읍면평가’ 등은 각각 저출생 극복을 위한 우수시책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도는 향후 시군별 우수시책을 공유하고 사기진작 등을 위해 우수시군 시책추진 유공 공무원에 대한 표창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어려운 여건에도 저출생 극복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줘 감사드린다”라면서, “향후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강화되는 만큼 시군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 대응하는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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