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 증시는 큰 폭 하락하며 닛케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7.87포인트(2.13%) 급락한 2만7937.81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43.14 포인트(2.17%) 내린 1941.33에 장을 마쳤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국경을 통제하는 국가들이 늘면서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오미크론 환자는 1.5일에서 3일마다 두 배씩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네덜란드가 한 달 동안 모든 식당과 술집의 문을 완전히 닫는 봉쇄 조치에 들어갔고, 영국 런던은 '중대 사태'를 선포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매도에 대한 압박을 불렀다며 이는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중국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76포인트(1.07%) 급락한 3593.6으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98.37포인트(2.01%) 내린 1만4569.18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73포인트(2.96%) 폭락한 3332.61로 장을 닫았다.
중화권 증시도 일제히 내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48포인트(0.81%) 하락한 1만7669.11로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도 현지시간 오후 3시 4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60.51포인트(1.99%) 급락한 2만2732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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