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퍼레이션의 무인 로봇카페 비트가 초소형 매장을 대상으로 인테리어 공사 비용 등 1500만원을 지원하는 ‘비트박스 익스프레스’ 사업주를 선착순 50명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비트박스 익스프레스는 6평 안팎의 초소형 로봇카페 비트 매장을 말한다. 주문 접수, 커피와 음료 제조, 결제 등 1인 다역을 하는 로봇 바리스타인 비트가 차지하는 공간이 약 3평에 불과하다. 약 5~7평가량의 초소형 공간만으로 최소한의 임대 비용으로 카페를 창업할 수 있다.
비트코퍼레이션은 초기 프로모션 효과와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선착순 50명의 예비 사업주에게 점포 지원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비트박스 익스프레스 예비 사업주들에게 제공되는 점포 지원금은 △내부 기본공사 △가구 공사 △외부 노출면 공사 등의 항목으로 구성되며 각 매장당 1500만원을 받게 된다. 지원 대상 예비 사업주들은 장비 비용, 설치 비용, 초도 물품 비용 등으로 초기 투자금 2900만원부터 카페를 오픈할 수 있다.
비트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무인 로봇카페 관리 및 유지보수 업무인 비트바이저 무료 교육을 제공하며 기술 지원, 기타 홍보물 제공 등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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