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테크 주가 9%↑...향후 폐배터리 시장 기대감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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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12-2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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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영화테크 주가가 상승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33분 기준 영화테크는 전일 대비 9.48%(1550원) 상승한 1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화테크 시가총액은 1903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522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영화테크 주가는 유럽연합의회가 배터리 재활용 원료 사용을 의무화 하면서 폐배터리 재활용 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독일 IT매체 일렉트리브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다임러는 2023년 가동을 목표로 독일 쿠펜하임에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짓는다. 


유럽연합의회에는 배터리 주재료의 일정 부분을 재활용 원료로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030년에는 배터리에 사용하는 코발트 12%, 리튬 4%, 니켈 4%씩 반드시 재활용 원료를 써야 한다. 2035년부터는 코발트 20%, 리튬 10%, 니켈 12%로 강화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사용 후 배터리 관련 시장은 2019년 기준 1조6500억원에서 2030년 약 20조2000억원을 넘어 2050년 6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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