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국가임상시험재단가 이달 6일부터 13일까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전담 생활치료센터 운영사업 수행기관을 공모해 17일 평가위원회를 거친 결과다. 세종충남대병원을 비롯한 5곳을 선정된 것.
기존에는 서울의료원 등 2곳이 운영됐으며 이번에 세종충남대병원 등 5곳이 추가로 선정됨에 따라 총 7곳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 11월까지 1년간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전담 인력과 장비, 공간 등을 지원받게 된다.
복지부는 생활치료센터에 임상시험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수행기관(협력병원)을 지원, 치료제 개발사가 세종충남대병원 등 5곳의 수행기관과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나용길 병원장은 "세종충남대병원이 운영 중인 세종생활치료센터와 세종충남대병원이 연계해 원활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 코로나19 국산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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