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지난해에 대비해 청렴도 등급이 1등급 떨어져 4등급에 이름을 올렸고, 광역자치단체 중 하위수준이다. 시 교육청 또한 3등급 하락해 5등급으로 전국 교육청 중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안게됐다.
특히, 최교진 세종교육감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가 현재는 세종경찰청에서 보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게다가 청렴도 결과와 관련해 이춘희 세종시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세종시가 단층제로 광역과 기초를 겸하고 있어 민원인 불만이 많다"라며 해명한 것을 두고 치졸한 변명이라고 비판했다.
세종시의회 역시 4등급을 받았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 등급 역시 어떻게 받게된 것인지 의문스럽다는 입장이다. 시의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의원 가족들의 땅 투기 의혹 등으로 공분는 사고 있는 데도 5등급이 아닌 4등급이 나왔다는 이유에서다.
세종시의회가 지난 4월과 9월 청렴아카데미를 개최한 것을 두고도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청렴 아카데미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의원들이 참석해 청렴을 외치는 모습이 코미디가 따로 없다"라며 "웃지 못할 코미디, 그게 세종시의 현주소이고, 자정의 노력과 모습과 그런 기능도 없다"라고 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전국 230개 시군구 행복 만족도 조사결과 세종시, 전국 최하위권! 세종시가 부끄럽습니다"라고 선거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한 이태환 의장. 전국 최하위권에 멈춰 있는 세종시민의 행복만족도를 임기동안 10위권 안으로 높이겠다고 공약한 그의 공보물이 다시 회자됐다.
부동산투기 의혹으로 곤혹을 치루었고 현재도 공직선거법위반으로 수사를 받는 이태환 의장과 대비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