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김미영 전 불법금융대응 국장이 기획·경영 부원장보에 임명되면서 내부출신 첫 여성 임원이 탄생했다. 이희준 전 저축은행검사국장이 중소서민금융 부원장보에 각각 기용됐다.
함용일 전 감독총괄국장은 공시조사 부원장보에, 김영주 전 일반은행검사국장은 소비자권익보호 부원장보에 각각 임명됐다. 최초로 내부 출신 여성 부서장을 발탁하고 1968년생인 이희준 부원장보를 기용해 균영인사와 점진적 세대교체를 추진했다는 평가다.
금감원은 "새로 임명된 임원들은 은행, 중소서민금융, 자본시장, 소비자보호 등 분야에서 오랜 업무경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해 온 감독행정 전문가들"이라며 "금융시장 안정 및 금융산업 발전을 도모하면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적극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