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웹 우주망원경 발사 25일로 연기, 국내 실황 중계도 일정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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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1-12-2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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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4일로 예정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발사가 현지 기상사정으로 하루 연기된 25일 발사된다.[사진=미국 항공 우주국]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 발사가 하루 연기된 12월 25일 21시 20분(한국시간)에 진행된다. 현지 기상 사정에 따른 변경이다.

이에 따라 국립과천과학관이 진행하기로 한 발사실황 생중계 역시 25일 20시 40분으로 변경됐다. 다만, 발사 일정은 직전까지 변동이 발생할 수 있으며, 국립과천과학관은 해당 행사 소식을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은 인류역사상 가장 강력한 우주망원경으로 평가받는다. 가시광선만 관측하는 허블 우주망원경과 달리, 적외선 영역을 이용해 관측하며, 인간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우주 역사, 별과 외계행성의 탄생, 외계행성 대기 분석과 생명체 존재 가능성 등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제공해줄 수 있을 전망이다.

허블 우주망원경을 대체하기 위해 2004년부터 개발에 착수했으나, 통신 등 문제 수정을 위해 몇 차례 발사가 연기된 바 있다. 이번 발사를 통해 이전까지 관측할 수 없었던 빅뱅 이후 우주 최초의 별과 은하를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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