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케이케미칼, 자회사 이엔에이치 흡수합병···전장·사물인터넷 사업영역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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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1-12-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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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제조부문 계열사 SM티케이케미칼은 이엔에이치와의 합병을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티케이케미칼이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와의 합병이다. 신주발행은 없으며, 합병 기일은 내년 3월 1일이다.

이엔에이치는 메탈 메시(Metal Mesh) 방식의 터치스크린 패널 전문 기업이다. 현재 삼성전자의 고급 냉장고 브랜드인 '패밀리허브', '비스포크'에 사용되는 터치센서를 주로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산업용, 게임기용 ITO 터치스크린 패널과 투명 LED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IT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티케이케미칼은 이번 합병으로 이엔에이치가 보유한 메탈메시(Metal Mesh) 방식 터치스크린 패널 보급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차량용 전장분야 및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한 홈패드 등 터치기능이 적용된 제품 등 성장성 있는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티케이케미칼 관계자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이엔에이치가 정상 궤도에 오른 올해가 합병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과감한 물적 지원을 통해 전자부품 제조부분 사업영역 확대 등 회사 경쟁력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SM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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