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위지윅, 이정재·정우성 설립 기획사 경영권 인수... 105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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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1-12-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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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준(왼쪽), 이주환 컴투스 공동대표[사진=컴투스 제공]

컴투스는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와 배우 이정재, 정우성이 설립한 아티스트스튜디오와 아티스트컴퍼니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컴투스와 위지윅스튜디오는 이번 인수 기업을 자회사로 두는 신생법인 ‘아티스트홀딩스’를 설립하고 각각 250억원, 800억원 등 총 105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정재, 정우성은 아티스트홀딩스의 주요 주주로 참여한다.
 
아티스트컴퍼니는 국내 톱 배우들을 전속 아티스트로 보유한 매니지먼트사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이정재와 ‘기생충’으로 국내외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박소담 등이 속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차세대 글로벌 콘텐츠 및 플랫폼 분야에서의 경쟁력 증대를 위해 앞으로도 관련 분야의 유력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인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컴투스와 여러 자회사들과의 협업을 다각도로 진행해 독보적인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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