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트V'가 새 변이 오미크론에 효과가 미미하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 백신 관련주는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등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8분 기준 전일 대비 이트론은 0.65%(3원) 하락한 462원, 이아이디는 0.66%(2원) 하락한 302원, 이화전기는 0.63%(10원) 하락한 1580원, 이수앱지스는 1.31%(110원) 하락한 8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여러 초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AZ)와 얀센을 포함해 중국의 시노백·시노팜,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등은 오미크론 감염을 전혀 혹은 거의 막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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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으로 제작된 화이자와 모더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일 블룸버그통신은 모더나를 추가 접종한 경우 오미크론 중화항체(병원체나 감염성 입자가 신체에 침투했을 때 생물학적 영향을 중화해 세포를 방어하는 항체)가 37~83배 높아진다고 발표했다.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는 "안심되는 결과다. 모더나는 전파력이 높은 이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오미크론 전용 부스터샷을 임상시험을 통해 빠르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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