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지속가능경영책임자(CSO)로 파멜라 플레처 GM 부사장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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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1-12-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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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이 항공업계 최초로 지속가능성 부문 최고책임자(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 직을 신설하고, 파멜라 플레처(Pamela Fletcher) 현 제너럴모터스 부사장을 신임 CSO로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파멜라 플레처 신임 CSO 겸 수석 부사장은 내년 2월부터 델타에 합류해, 델타항공 리더십 위원회의 일원으로 지속가능한 항공 여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플레처 CSO는 그동안 제너럴모터스에서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이끌며 광범위한 혁신을 주도해왔다. 특히 고객 중심의 시야에서 탄소 절감을 위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까지 글로벌 혁신 부문 부사장으로 신사업 개발·육성, 신규 시장 진출 및 고객 유치 등 신성장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또 전기차 부문 부사장으로 전기차 및 자율 주행 프로젝트를 담당했다.

지난 20년간 모빌리티 및 수송 업계에서 다양한 중책을 맡아온 플레처 CSO는 미국 케터링 대학교와 웨인 주립대학교에서 각각 엔지니어링 학사 및 석사를 취득하였다.

델타항공은 플래처 CSO의 전문성과 신뢰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탄소 배출과 폐기물 감소에 기여할 최첨단 청정연료 및 기술 개발 등 지속가능한 미래 사업에 주력하며 업계를 선도할 계획이다.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최고경영자(CEO)는 "델타항공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기후 변화 위기에 맞서 향후 지속가능한 항공 여행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했다"며 "점차 코로나19로부터 회복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넷 제로를 실현하는 항공사로서 항공업계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델타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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