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소식] 청소년 문화의 집 '첫 삽'…2023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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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임봉재 기자
입력 2021-12-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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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리 첫 청소년 문화의 집…진로체험 강좌실 등 들어서'

  • '갈매 공공 체육시설 착공, 2023년 6월 준공…학부모·학교장 간담회 개최'

구리 청소년 문화의 집 착공식[사진=구리시]

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토평동에 위치한 청소년 문화의 집 건설 현장에서 착공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구리지역에 처음 건립되는 청소년 문화의 집이다.

시는 2003년 인창동에 청소년 수련관을 건립했지만 인근에 학교가 밀집해 있는 반면 청소년 활동 공간이 없어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문화의 집은 사업비 113억5000만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5층, 건축면적 3483㎡ 규모로 건립되며, 2023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지상 1층에는 진로체험 강좌실과 소공연장이, 2층에는 E-BOOK 도서관과 요리교실이 각각 들어선다.

3층과 4층에는 다목적 체력단련실, 댄스실, VR체험존, 1인 스튜디오 등이 자리한다. 5층은 동아리실, 실내집회장 등으로 활용된다.

구리 갈매 공공체육시설 착공식[사진=구리시]

또 구리시는 갈매 공공 체육시설 건립 부지에서 착공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갈매 공공체육시설은 3024㎡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건축면적 9314㎡ 규모 건립되며, 오는 2023년 6월 준공 목표다.

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2~3층에는 다목적강당과 탁구장, 체력단련장 등이 들어선다.

4층과 5층에는 각각 볼링장과 수영장이 조성된다. 지하 1~2층은 전용 주차장으로 사용된다. 시는 체육시설이 완공되면 주민 건강 증진과 지역 균형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청소년 문화의 집과 갈매 공공체육시설 건립 공사를 통합해 용역을 시행, 예산 12억원을 절감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사진 왼쪽)이 온라인으로 일선 학교 학부모·학교장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구리시 ]

구리시는 지난 7월부터 온라인으로 실시한 학부모·학교장 간담회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간 관내 32개 학교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학교 현안과 건의 사항을 논의했다.

건의 사항은 총 257건으로, 통학 안전이 77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교육 지원(51건), 학교시설 개선(49건), 문화·체육(35건), 환경(29건) 순이었다.

시는 건의 사항을 즉시 처리, 추진 예정, 불가 등으로 처리하고, 이날 간담회에서 최종 결과를 보고했다.

안승남 시장은 "교육 환경과 학교 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육사업을 발굴하는 등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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