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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수렴항 어촌뉴딜300 사업 경북 1호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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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21-12-2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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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렴항 어촌뉴딜300 통해 월파방지시설 설치…재해 없는 안전한 어촌 조성

  • 주낙영 시장 “사업추진에 적극 협조해 주신 수렴항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 드린다”

경주시는 23일 양남면 수렴항에서 주낙영 시장과 이철우 도지사,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렴항 어촌뉴딜300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경주시]

경북 경주시 수렴항이 ‘어촌뉴딜300 사업’을 마무리 짓고 살기 좋은 어촌마을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경주시는 23일 양남면 수렴항에서 주낙영 시장과 이철우 도지사,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렴항 어촌뉴딜300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경과보고에 이어 주낙영 시장의 기념사 및 주요 기관장들의 축사와 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테이프커팅 행사를 가진 뒤 마을 주변을 둘러보며 주민 친화형 어촌공간으로 탈바꿈한 수렴항과 수렴마을을 직접 살펴봤다.

수렴항은 지난 2019년 해수부 주관 어촌뉴딜300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곳으로, 이날 거행된 준공식을 통해 경북지역 중 첫 어촌뉴딜300 준공지로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가졌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전국의 항·포구와 어촌마을 중 300곳을 선정해 낙후된 어촌·어항을 현대화하고 어촌 특화개발을 통해 어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정부의 대표 지역밀착형 생활SOC(사회간접자본) 사업 중 하나다.
 

경주시 수렴항 어촌뉴딜300 사업 구성도. [사진=경상북도]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111억6400만원이 투입됐다.
 
경주시 양남면 수렴마을은 바다와 인접한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방파벽이 오래되고 큰 파랑을 막기에는 부족해 매년 태풍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또 도로와 방파벽 사이가 좁아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컸다.
 
이에 경주시는 월파방지시설을 비롯한 재해 예방 시설을 우선 설치했다. 이 덕분에 지난해와 올해 연이은 태풍으로 인근지역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지만 수렴마을은 이렇다 할 피해를 입지 않았다.
 
이 밖에도 지역주민 주도로 다목적광장과 수렴천 보행교, 해양레포츠체험장을 조성하고, 밤이 되면 더 볼거리가 풍성해지는 수렴항 달빛광장도 만들었다.
 
특히 주민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도로선형 개선), 생활안전(보행공간 확보) 및 치안확보(CCTV 설치)도 마련됐다. 아울러 마을 부녀회를 중심으로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등 맞춤형 교육으로 자생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지역역량강화 사업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주낙영 시장은 “사업추진에 적극 협조해주신 수렴항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양남면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사업이 주민에게는 재해 없는 일상을, 관광객에게는 다시 오고 싶은 모멘텀을 제공했다”라며, “포스트 어촌뉴딜사업의 폭넓은 추진을 적극 건의하고 그 사업에 경북 어촌·어항지역이 수혜지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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