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과 법무부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 대상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문 대통령은 정치인 사면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견지해왔다. 청와대는 최근까지도 사면 문제와 관련해 “검토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박 전 대통령의 건강 문제 등을 고려해 문 대통령이 결단을 내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 전 대통령은 최근 건강 악화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형 집행정지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내란선동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이석기 전 의원은 성탄절 가석방으로 만기 출소 예정인 2023년 5월을 1년 5개월 앞두고 8년여 만에 가석방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