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신임 실장은 농식품부 첫 여성 사무관, 첫 여성 과장, 첫 여성 국장 등 '최초 여성 공무원'이라는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왔다. 그는 서울 영동여고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행시 38회로 공직에 몸을 담은 이후 정책기획관, 유통소비정책관, 농업정책국장 등 농식품부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김 신임 실장은 농정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뛰어난 기획력, 업무 추진력을 갖추고 있어 기획조정실장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로 평가된다.
김정희 기획조정실장은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업무를 맡게 돼 책임감을 크게 느낀다"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농정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직사회 내 많은 여성 공무원들에게 선배로서 본보기가 되는 모범적인 자세로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품산업정책실장(고위공무원 가급)에는 권재한 유통소비정책관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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