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시민들의 가계통신비 절감과 정보격차 해소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추진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확대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영천시는 기존 관내 434개소에서 무선 인터넷(WiFi)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사(KT)와 ‘2021년도 무선인터넷 인프라 확대 구축’ 협약을 체결해 올해 357개소의 무선 인터넷을 확대 구축하고 내년부터 총 791개소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공와이파이 구축 사업은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가지·인구밀집지역, 공원, 문화·복지시설 등 공공장소에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인터넷 이용 편의 도모는 물론 가계통신비 절감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생활이 일상이 된 요즘 무선 인터넷 인프라 환경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시민들의 정보 접근 격차를 해소하고 통신복지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영천을 방문하는 분들을 위한 불편 없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의 통신비 절감을 위해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공공 와이파이존 확대 구축을 추진한 영천시는 현재까지 경로당 433개소를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버스정류장 등 총 791개소에 공공와이파이 구축을 완료했으며 연간 이용자 3300만명, 데이터 사용량 16만 GB, 연간 절감액은 33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