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동해시 북삼동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성금을 기탁한 작은 천사들은 청운초등학교 1학년 이지우, 청운초등학교 3학년 이준빈, 청운초등학교 4학년 이지민 가족으로, 학생들은 그동안 받은 용돈을 모아 본인이 사고 싶었던 게임기 대신, 주변 어려운 친구들에게 전해줄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아이들의 마음에 힘입어 아이들이 모은 용돈에 부모님이 마음을 보탰다.
다섯 가족의 따뜻한 사랑이 담긴 성금은, 크리스마스에 산타클로스를 기다리는 관내 저소득 아동들에게 따뜻한 깜짝 선물이 될 예정이다.
성금을 전달한 가족들은 “이 성금이 어려운 친구들에게 즐거운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내년에도 열심히 용돈을 모아 친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임성규 북삼동장은 “용돈을 모아 본인이 사고싶었던 것들이 많았을텐데, 친구들을 위하여 흔쾌히 용돈을 기부를 결정한 작은 천사들의 마음에 정말로 큰 감동을 받았다”며, “관내 어려운 아동들에게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을 담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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