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의 재개발 시공사에 GS건설이 최종 선정됐다.
중계본동 주택 재개발 사업 주민대표회의는 26일 노원구민의전당에서 소유자 전체 회의를 열어 수의계약으로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찬반 투표에서 참석자 685명(서면 포함) 가운데 660명이 찬성(찬성률 96.4%)했다.
GS건설은 시공사 선정 1, 2차 입찰에 모두 단독으로 참여해 지난달 백사마을 주택 재개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백사마을 재개발 사업은 총면적 18만6천965㎡ 부지에 공동주택 1953가구와 공공임대주택 484가구 등 총 2437가구를 조성하는 것이다.
GS건설은 지하 5층∼지상 20층 규모의 공동주택 34개 동에 대한 조성 공사에 4992억원(부가세 별도)을 투입할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7개월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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