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회째를 맞은 수산물 수출 유공자 시상은 보호무역주의 강화, 물류 대란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탁월한 수출 실적을 달성한 업체를 격려·포상해 자긍심을 고취하고 수출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도입됐다.
이번 수산물 수출 공로탑 시상식에선 조미김 업체 ‘광천김’이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수출 브랜드 대전에선 조미김 업체 ‘별식품’의 제품 브랜드 ‘별맛김’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산물 수출 공로탑 선정 업체는 전국 51개 기업으로, 도내에서는 1위에 오른 광천김(5천만 불 탑) 외에도 태경식품(1천만 불 탑), 보령해삼·광천농업협동조합(7백만 불 탑), 갓바위식품·대천맛김(5백만 불 탑), 대양수산(3백만 불 탑), 광천삼원식품·명품김(1백만 불 탑) 등 총 9개 업체가 수상했다.
도내 수산물 수출액은 올해도 역대 최고 실적을 갱신 중으로, 11월 말 기준 1억 4786만 불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3% 증가했다.
이는 올해 목표치인 1억 3000만 달러를 10월에 조기 달성한 것이며, 연말에는 내년 목표치인 1억 5000만 달러를 넘어 1억 6000만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재영 도 어촌산업과장은 “도내 수산식품 산업의 성장과 수출 확대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큰 힘”이라며 “세계 소비시장 변화에 대응해 도내 수출기업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충남형 수산식품 클러스터 구축·비대면 마케팅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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